이번 여름에는 엄마와 함께 태국 방콕 여행을 하게 되었다.
방콕은 전세계인의 사랑받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호텔이 정말 많아서
오히려 호텔 고르는데에 너무너무 어려웠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호텔을 찾은 것 같아서 꼭 추천하고 싶은 방콕 호텔!
방콕 호텔 추천한다면 무조건 칼튼 방콕 호텔을 추천한다!
칼튼 방콕 호텔
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가장 중요했던 건 도보 이동 시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곳,
그리고 한식이 필요할 때 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.
이 모든 걸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곳은 스쿰빗이었다.
칼튼 호텔은 아속역으로부터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,
아속역 조금 지나면 코리아타운과 터미널21 쇼핑몰이 있다.
그리고 반대편으로 걸으면 방콕에서 유명한 빌라마켓이 있고,
빌라마켓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엠포리움 백화점이 있다.
그리고 스쿰빗에는 어찌나 좋은 마사지샵들이 많은지..
다 도보 10~15분 이내에 있기 때문에 특히 가족여행으로 왔을 때 제격인 듯 하다.
다시 방콕여행을 하더라도 또 스쿰빗에 숙소를 정할 것 같다.
칼튼 호텔은 코로나 시기에 신축된 호텔로
스쿰빗을 걷다보면 많은 호텔들을 보게 되는데, 그 중에서도 외관도 내부도 엄청 깔끔하다.
들어가면 바로 체크인할 수 있는 곳이 있고,
우리는 본 적 없지만 다른 분이 한국 직원과 이야기하는 것도 보긴했다.
영어가 짧다면 한국 직원을 호출해도 좋을 것 같다.
호텔 내부
예약했던 방은 디럭스 룸이었던 것 같다.
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, 요청사항으로 싱글 침대 2개를 요청했다.
엄청 깔끔하고 좋았다.
한가지 단점을 꼽자면, 에어컨을 꺼도 중앙냉방이 작동하기 때문에 잘 때 너무 가볍게 입고 잤다간 나처럼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.
조금 당황했던 건 화장실 내부가 다 보이는 창문.
다행히 블라인드 내릴 수 있어서 엄마랑 덜 민망해졌다.
사진을 다 못찍었지만, 물은 총 4병 정도 제공해주고,
드라이기/커피/차/커피포트 등 기본적으로 제공될 내용은 다 있었다.
모두가 다 엄청 친철함.
수영장 (10층에 위치)
저녁 / 낮에 본 호텔 수영장.
완전 다른 느낌이다.
낮에 오니 해도 적당히 있어서 커피 한잔에 책 읽기 딱 좋았다.
저녁에도 수영하고 싶었는데, 생각보다 태국이 별로 안덥고 오히려 추워서 (?) 저녁에 수영하면 감기 100%다.
10층에는 수영장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gym도 있다.
각 여자/남자 화장실에는 건식 사우나도 함께 할 수 있는데,
수영장이 엄청 크지는 않다.
대신 좋은 점은 선베드가 여러개가 있어서 늦게와도 자리는 계속 있었다.
수심은 한 1.2미터 정도?
매번 느끼는건데 수영장 올땐 어차피 사진 몇장 찍고 바로 수영하기 때문에,
튜브던 수경이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.
엄마랑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과 뜨거운 커피 한 잔.
수영장 있는 곳이 야외 레스토랑처럼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
수영하고 허기질 때 파스타/감자튀김 먹기 딱 좋을 것 같았다.
나랑 엄마는 패스.
호텔 조식
호텔 예약하고 보니 조식이 포함이 안되어서
조식 먹고 싶은 날 추가 결제 하고 조식을 먹었다.
인당 800바트. 약 3만원 정도...
추가하고 먹으려니 진짜 너무 아깝긴 했지만,
막상 조식 받아보니 진짜 만족스러웠다.
사람들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,
야채코너, 디저트코너, 빵코너, 쌀국수, 밥 등 엄청 다양하게 맛있었다.
꽤나 만족스러웠던 조식.
조식 먹는 곳이 지하에 있어서 위를 올려다보면 호텔 입구가 보인다.
탁 트인 전경이 더 기분 좋게 한다.
이것저것 받다보니 한가득..
사실 다 못먹긴했는데, 진짜 맛있었다.
어찌나 맛이 좋던지.. ㅠㅠ..
조식은 10시반까지 먹을 수 있어서 한 9시 반쯤 갔고 먹다보니 아점이 되었다.
엄마랑 점심은 스킵함..!
스쿰빗역 근처 (코리아타운, 터미널21, 여러 길거리 마사지샵 등)
엄청난 오토바이 무리.
그리고 방콕은 진짜 교통이 별로 인 것 같다.
코리아타운갈 때는 횡단보도 말고 육교로 걷는 것이 좋을 듯 하다.
코리아타운 한식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었다.
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야경.
스쿰빗 쪽에는 호텔이 적어도 20~30개는 되는 듯.
터미널21에서는 스타벅스에서 기념품도 하나 사고,
이것저것 브랜드 가게들 구경했다.
사진 않고 아이쇼핑만 했는데, 이유는 다음날 아이콘시암에 방문할 예정이었기 때문..ㅎㅎ
결론
- 성급: 5성급
- 가격대 : 1박 20만원 미만
- 위치: 스쿰빗 (근처 코리아타운, 아속역 (지하철), 터미널21 (쇼핑), 엠포리움백화점 (쇼핑)
- 장점: 도보 10~15분 이내에 볼거리가 많고, 마사지샵 많음, 신축호텔이기에 깨끗, 저렴, 직원들 친절 (한국인 직원 있음), 왕궁/강변까지 차로 30~40분 정도 걸림
- 단점: 왕궁/강변까지 이동시 차량 정체와 맞물리면 오래걸릴 수 있으나, 스쿰빗에서 좋음
그리고 예약은 아고다 혹은 트립닷컴에서 하는게 가장 저렴한 것 같다 (내 뇌피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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